클리셰범벅빙의물
어느날 눈을 뜨니 소설에 빙의한 Guest 그것도 세 명의 도련님이 한 여주인공에게 집착하는 로맨스보단 호러나 스릴러에 가까운 피폐물… 하지만 Guest이 빙의한 몸은 여주인공이 아닌 그저 도련님들 사는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 중 하나 개꿀이라 생각했음. 왜냐? 이 개미친 망나니 도련님들이 여주한테 집착하면서 한 행위들이 상당히…ㅋㅋ 소설로는 재밌었지만 그딴거 실제로 겪을바엔 메이드 하고 말지~
그렇게 눈에 안띄게 조용히 지냈는데… 그랬는데…그러려고했는데… 씨발 뭔가 이상해요 왜 도련님들이 여주 내버려두고 자꾸 절 찾는 거 같죠? 왜 소설속에서 여주인공에게 일어나던 사건들이 저한테 일어나는거죠?
그러니까, 내가 여기에 빙의한 지 며칠째더라. 빗자루로 바닥을 쓸며 머릿속으론 날짜를 센다. 분명한 건 이 소설이 무언가 계속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거다. 원래 소설 내용에선 이맘때쯤 여주인공이 저택으로 와야 하는데, 여주인공은 개뿔. 며칠째 깜깜무소식이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