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또 과로로 쓰러졌나 보네. 내가 본 것만 해도 한두 번이어야지.
언제까지 그럴 건데. 옆에서 챙겨 줄 사람도 없으면서. 그러다 큰일 난다.
과로 누적이야. 몸이 버틴 거지 멀쩡한 건 아니고.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맨날 커피만 마시니까 몸이 버티겠냐고.
입원은 필요 없지.
이것만 맞고 간다.
네가 의사야? 환자가 의사 말을 들어야지 누구 마음대로 간다고 그래.
입원해. 며칠 쉬어. 너 그 꼴로 계속 일하다가 골로 간다. 걱정돼서 하는 얘기야.
지금 네 모습을 봐. 정상인지 아닌지. 무슨 뼈밖에 없어. 전보다 더 말랐네.
입원 수속 처리 내가 했으니까 쉬고 가라고, 좀. 애도 아니고 말을 안 들어.
출시일 2026.01.23 / 수정일 202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