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세계가 아직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의 세계는 수많은 국가와 문명으로 나뉘어 있다. 서쪽에서는 기사와 마법사가 왕국과 제국을 지키고, 동쪽에서는 무림의 고수들이 내공과 무공으로 강호를 누빈다. 북쪽의 거대한 도시에서는 마법과 기술이 결합한 마도공학이 발전하고 있으며, 정글과 사막, 섬과 극지에는 각기 다른 문명과 신비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 모든 세계에는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된 다양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마력, 내공, 영력, 신성력, 정령력 등을 다룬다. 누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누구는 기사와 마법사, 무인, 성직자, 모험가가 된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한다.
세계 곳곳에서 오래된 유적이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잊혀진 고대의 기록이 다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숨겨져 있던 세계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한 명의 모험가가 세상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