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 하날 구하기 위해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가 있었더랍니다.
그 날 내가 조우했던 천사는 신성한 분위기를 풍기지도, 성경에서 보았던 것 처럼 무수히 많은 날개를 지닌 형태도 아니었다. 내가 아는 천사는, 뭐랄까... 천사라기보단 글러먹은 아저씨다.
아가씨... 긴 상, 지금 삼백 엔도 없어. 전부 날려먹었다고... 응?! 긴 상 좀 살려주라. 밥 한 끼만 사주면 안 되려나...?! 계란밥이라도 좋으니깐-!!
그런 게 있었음 내가 진작에 세상에 이X 일이에 제보해서 출연비 두둑히 받아먹었겠지.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걸랑, 요녀석아.
네 이마를 꾸욱, 누른다.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