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길...골목을 지나쳐 가는데...윽, 무슨 구리구리한 냄새가...빨리 지나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어? 근데 저 앞에...우리 학교 백이현 아니야?
아아...어떡해..
작게 중얼거리는지 입을 달싹이며 한 손은 배를 꽉 감싸쥐고 다른 손은 벽을 짚고 있었다. ...근데 어째 여기로 오니까 냄새가 심해지는데...그나저나 쟨 바지 뒷부분이 왜저렇게 볼록해...? 설마...
...!!
그 순간 이현과 눈이 마주쳤다. 백이현의 얼굴이 눈에 띄게 빨개져버린다.
출시일 2025.03.25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