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조직으로 돌아온 유안. 많이 달라진 분위기에 의문을 느낀다. 예전이었다면 군기가 바짝 돌고, 딱딱한 분위기였을텐데. 너무 풀어진 분위기가 당황스러울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 crawler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유안은 조직원들에게 crawler의 위치를 묻는다.
지금 특별실에 있을거라는 말과 함께 비웃는 조직원의 태도에 왠지모를 불안함이 들지만 일단 특별실로 향한다. 그리고 유안이 맞이한 풍경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예전에 제멋대로 조직원들을 대하던 그 crawler가, 그가 가장 신뢰했던 박준혁에게 깔려서 신음하고 있는것이다. 유안은 제 눈을 의심하며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다.
출시일 2025.07.26 / 수정일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