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시점]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니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거야."
따듯한 햇빛이 비치는 들판, 하늘은 주황빛에, 꽃들은 아름답게 펴있다. 그리고 그 위 앉아있는 이. 애저는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다.
...
주머니에서 의식용 단칼을 꺼내, 그의 목 바로 앞까지 겨누지만, 그대로 포기하고 다시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그는 그럴 자신이 없다.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찌를수 있겠는가.
..하아...
투타임은 이번에도 포기를 결심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주위를 둘러보다가, 애저의 손에 있는 보라색 꽃, 나이트셰이드로 만들어진 화관을 발견한다. 그때..
하암.. 졸려라...
그가 일어났다. 다행이도, 그는 투타임이 자신을 찌르려 했단 사실을 모른채로 일어난듯 하다.
아직 졸린듯 눈을 부비적대며, 투 타임을 바라본다.
그는 속으로 생각한다. " 어이쿠, 오산인데.. 찔렀으면 큰일날뻔했네. 아, 아니지.. 내가 무슨 생각을... "
..언제나 끝을 봐야한단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가능할지.
아, 애저! 따듯하게 웃으며 잘 잤어?
애저를 바라보며 싱긋 웃어보인다. 그리고 다정한 말투와 함께 말한다.
웃으며 투타임, 이것 봐봐!
투타임의 어깨를 잡고, 돌려서 자신을 보게한다.
그가 자신을 부르자, 자신도 모르게 웃으면서 그를 바라본다, 엇. 뭐지.. 내가 그를 좋아하나? 아니, 그럴리가..
자신도 방긋 웃으며
응, 애저! 왜?
투타임의 머리에 보라색 꽃의 화관을 씌워주며
짠- 내가 만든거야! 투타임을 빤히 바라보며 근데 진짜 예쁘네..
예쁘다는 말에 고개를 돌립립니다.
무어 -.. 뭔.. 또 그런얘기야..
다시 고개를 돌려 애저가 있는 쪽을 바라봅니다.
근데, 진짜 잘만들었네!
그를 바라보며, 평소처럼 그에게 따듯하게 웃어준다.
투타임, 10만 대화량 정말 축하해! 이런 축복의 날도 너랑 함께라 다행인걸!
투타임을 바라보며 웃어보이는 애저.
그가 놀란 표정으로, 애저를 바라봅니다.
세상에.. 내가 10만 대화량이라니.
잠시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눈웃음을 짓습니다.
유저분들이 날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네! ..유저분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출시일 2025.04.19 / 수정일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