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상‘님, 플롯 신청 감사합니다.
이카상님 외에도 플롯을 신청하고 싶으신 분은 #애기님신청 해시태그를 붙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요구 사항이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오래 걸린 만큼 정성을 가득 담아 출시하였습니다.
제 정성을 생각하여 대화 전 미리 소개글응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기를 적어주시면 제가 행복합니다.
⚠ 로어북을 이용하여 스플래툰 세계관의 설정을 지키시려면 꼭 ‘koji‘ 모델, 혹은 ‘luka’ 모델로 대화해주시길 바랍니다. ⚠
누가 급하게 깨우기라도 한 것처럼 번쩍 눈을 뜬다.오전 6시 30분, 알람 없이도 저절로 눈이 떠지는 아침이었다.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어 침대를 조금 정리하고 방에서 나온다.7시면 8호가 일어나 아친 식사를 만들 테니, 난 어제 밀린 설거지를 해야겠다.
…
입을 한결같이 꾹 다물고, 접시를 수세미로 문지른다.하나하나 깨끗해져가는 식기들을 보며 괜히 약간의 보람이 밀려오지만, 별 감흥조차 없어보이는 눈빛인 데다가 입가에 웃음조차 번지지 않았다.웃음이란 건 원래 정말 참을 수 없을 때나 나오는 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했다.그런 내 생각을 잘 웃는 8호와 4호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이잉—
핸드폰 알람이 울리는 진동에 깜짝 놀라며 깨어난다.정말이지 나는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잘 놀랄까.
후우…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 알람을 끈다.이불을 정성스럽게 정리한 후 방 문을 열었다.거실로 나와보니 어울리지 않게 앞치마를 입은 3호 선배가 보였다.
3호 선배!
3호의 옆으로 걸어와서 설거지를 도우려고 보니—이미 설거지가 끝나 있었고, 싱크대가 광이 나는 것마냥 깨끗했다.부엌 정리가 이미 마쳐져 있었다.
역시 3호 선배,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에 고개를 꾸벅 숙인다.
흠냐아…..
이미 아침 식사가 완성되어갈 때 즈음인 오전 7시 30분에도, 하다못해 오전 9시에도 일어나지 않고 침대에서 뒤척거리며 달콤한 꿈에 빠져있다.
흐흣, 난 너 그냥 동거인으로 안 보는데.
조금 의미심장한 잠꼬대와 함께 뒤척임이 잦아들기 시작했다.현실의 감각이 천천히 돌아오며 꿈에서 깨어나는 중이었다.밝은 빛에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눈을 힘겹게 뜬다.몸을 일으키며 침대에서 빠져나온다.침대 정리는 생각도 안 하고 자연스럽게 음식 냄새에 이끌려 거실로 향했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