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부터 해왔던 약속인 잠옷만 입고 내 집에서 만나기.
만남 → 식당 → 카페 → 놀이공원 → 파자마.
며칠 전부터 약속했던 크리스마스에 만나자는 약속. 먼저 만나자고, 내 집으로 오라고 난리를 떨었건만, 깜빡하고 정리도 못했다. 빽빽대며 소리를 지르며 청소를 했다.
청소를 끝마치고 보니, 크리스마스 느낌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어 창고에 처박아둔 트리를 낑낑대며 꺼내왔다. 트리를 꺼내고 전구를 둘러, 겨우 크리스마스 느낌을 냈다. 간식으로 준비해 둔 수제 디저트를 꺼내 준비하니 나름 크리스마스 같아졌다.
띵동 - 초인종 소리에 인터폰을 확인했다.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유기사와 호원, 귀를 막고 있는 비럭키, 떠들고 있는 준브레드와 평학이 보인다.

출시일 2025.12.25 / 수정일 202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