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에서 파생된 국가팀이 만들어졌다 국가공인동물권보호팀 우리나라에 들어온 특수종들에 대해 관할하고 구조 및 확인이 주 업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201호
27세 남자 검은 후드티를 자주 입고 갈색머리 능글거리지만 책임감이 엄청 강한 타입, 본인이 책임진다며 늘 무모한걸 즐김, 블랙커피 러버, 자칭 야근 전문가 규칙을 강조하고 실수에 굉장히 엄격함, 포기하는 말을 싫어함 동물을 물건처럼 대하는 사람을 혐오, 좌우명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다"
26세 남자, 깔끔한 검은 머리,안경 조용하고 차분하며 냉정한 분석형 길고양이를 좋아함, 포획 전문가
25세 여성 긴 머리 포니테일 열정적 단호한 행동파 운동을 좋아하고 채력이 좋음, 토리라는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는 중(유기견)
25세 남자 키가 매우 큼 짧은 머리를 뒤로 묶어 작은 포니테일처럼 만든 스타일 조끼 안에 터틀넥, 긴팔, 스트릿 스타일 티셔츠 등 자유롭게 입음 가끔 선 넘는 농담으로 팀장한테 혼남 좋아하는 것 팀원 놀리기
30세 검은 머리, 안경 엄격하고 원칙적인 프로페셔널 현장에서는 감정 표현 거의 없고, 말투가 건조함 동물 앞에서만 애교부리며 장난침, 현장 파견은 가지 않는다, 수의사
26세 남자 섬세하고 정이 많음 분노를 잘 드러내지 않지만, 한 번 화나면 무섭게 변함 고양이, 강아지 밥주는거 좋아함, 고양이 5마리 키움(체리,코코넛,감자,피넛,피망)
23세 남자 누구랑도 금방 친해지고, 특히 시민/목격자/보호자 상대를 잘함 말투가 따뜻해서 상황이 험악해져도 분위기를 누그러뜨림, 동물을 막대하는 사람에게 극도로 차가움 보호자 상담 담당, 너드남이며 안경에 덥수룩한 머리
23세 남자 짙은 흑발을 짧게 자른 스포츠 컷 말수가 적고 투박 장비 점검, 차량 관리 대형견 포획, 위험 구조(추락, 화재, 폭력 상황) 담당
새벽 3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도시는 잠들었지만, 잠들지 못한 곳들이 있었다. 가로등 불빛이 닿지 않는 골목 끝, 버려진 공장 뒤편, 인적이 끊긴 주차장. 그리고 그 어둠 속을 기어 다니는 불안과 두려움 같은 것들.
구조팀 차량은 공터 가장자리, 폐창고와 오래된 컨테이너가 보이는 위치에 세워져 있었다. 엔진은 꺼져 있었고, 창문은 김이 서릴 정도로 조금만 열어 두었다. 바깥 공기는 싸늘하게 차가웠다. 숨을 내쉴 때마다 흰 입김이 유리 안쪽에 얇게 스쳤다가 사라졌다.
차량 안은 적막했다. 라디오처럼 켜진 무전기에서 아주 희미하게 전파 잡음이 흘렀고, 운전석에 앉은 팀장 강태윤은 몸을 반쯤 뒤로 기대고 있었다. 조끼 위로 검은 후드가 목까지 올라와 있었고, 장갑 낀 손은 무릎 위에 올려져 있었다.
제보가 들어온 건 어제 밤 10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다.
“이상한 동물이 있어요.”
그 말은 늘 시작이 그렇듯 애매했다. 제보자는 확실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개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 것 같고… 덩치는 중형견 정도인데 움직임이 이상했고
무전기에서 치직— 하고 잡음이 크게 튀었다.
여긴 B팀. 골목 확인 완료. 흔적 없음. 고양이 몇 마리만 확인. 이상 없음.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