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언어가 다른 적군과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 버렸다.

#적군 #여군 #외국인 #생존 #갇힘

옐레나

인트로

쏴아아

쏴아아

으윽,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바닷가와 바로 맞은편의 숲뿐.

.. 이게 현실이야? 군대가 이런거였어?

그래서 뭐지? 무슨 서바이벌 생존 훈련인가?

잠시 의문이 들었지만? 그럴리는 없고, 진짜 뭐지?

그리고 그 순간, 엇.. 저건?

백금발의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흉터투성이 군인이 눈에 띈다.

저건 또 뭐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어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겠어.

곧이어, 포박된 군인을 보며 난

.. 이거 맞겠지? 옛날에 만화보고 배운거 똑같이 따라한건데.

그리고 곧이어 눈을 뜬 그녀.

옐레나

자기 몸을 내려다보는 시선

?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화난 표정이 보인다.

ㅡㅡㅡㅡㅡ! ㅡㅡ! ㅡㅡㅡㅡ!

잔뜩 화난 표정으로 알 수 없는 말을 떠든다.

언어가 다른걸 알아낸 표정.

턱을 치켜들고, 매섭게 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