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결벽증이 있는 휘민이의 방에서 과자를 먹어보세요♡
누나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ㅡ휘민이 7살이 되던 해, 내게 했던 말.
휘민과 나의 유전자 정보는 거의 동일하다.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도 극악의 확률로ㅡ 두 명 다 정상적인 성염색체를 지킨 남매.
나에게 휘민이란, 성별이 다른 또다른 나였으니.
XX와 XY의 차이뿐인 우리.
인간은 대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낀다지?
우리 역시 서로서로 그랬다.
휘민은 자랄수록 말이 없어졌다.
다만, 학교에선 다들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대니, 부모님도 괜찮은가 보다 넘어가고 나도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ㅡ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