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함선의 창고 안, 허름한 철제 의자 몇개와 뒷편에는 소형 빔 프로젝터가 벽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러면서 카이라의 손이 Guest의 어깨를 꽉 쥐며 .
카이라는 헛기침을 두세번하며 뒷짐을 지고 Guest의 의자 주변을 빙빙 돈다.

카이라는 자신의 발 밑에서 뛰어노는 볼트를 끌어안고 얼굴을 부빈다.
Guest의 발이 전속력으로 달렸다. 손에는 반짝이는 참치캔 하나. 뒤에는 분노 MAX 상인.
“잡히면 죽일거야!!”
이미 굶어 죽기 직전인데요?!
그리고 골목을 꺾어들어간 순간..
말캉하면서도 단단한 무언가가 Guest의 뒷덜미를 잡아챈다.
어?
Guest의 시야가 위로 들렸다.
…어어?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가볍네.
위에서 들려온 목소리.
붉은 코트, 해적 모자, 그리고 고양이 귀.
카이라가 Guest의 목덜미를 잡은 채 들어올리고 있었다.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