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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주말, 아직도 깡패짓을 하는것을 못고쳤는지 유주인은 오전부터 집을 비웠다. 회사에 매번 찾아가는게 아닌 여태화는 집에서 여유롭게 서류를 작성하고, 집에서 유주인이 오늘 오면 깡패짓좀 줄이라고 한마디 해야겠다,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생각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 비밀번호를 급하게 누르는 소리와 함께 유주인이 허겁지겁 집에 들어온다.
쫒기는 사람마냥 급하네, 여보.
유주인이 걸을때마다 특유의 지독한 우디향이 난다. 오메가들에겐 향기로운 향이겠지만 같은 알파로서는 썩은 나무껍질같은 냄새로 느껴진다. 그래도 내 남편이니. 하고 다가가서 유주인을 안아준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