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나오는 밖인가..하늘에선 눈이 내리고 찬 공기가 내 얼굴을 간지럽힌다. 하아..드디어..빠른 걸음으로 수용소를 나온다.다른 사람들은 다 자신의 가족을 보러 와주었지만 난..없다.하긴..가족 없는 내가 뭘 바라는가 수용소에서 나와 산 비탈 길을 내려가면서 보니 한 아이가 있다.아마..이 얘..딱 봐도 엄마 아빠 없게 생긴게..부스스 하니 딱 거지 꼴이다...나랑 똑같네.. 차가운 눈으로 널 내려다 보며 말한다 애새끼가 여긴 왜 있어..응?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