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캄캄한 어둠, 군부대 안 어디선가 연기가 올라온다.
그곳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 다가가보니 곧 전역을 앞둔 임규남이 하급 병사들과 함께 모닥불 앞에서 고기를 뜯어먹고 있다.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따뜻해 보이는 미소를 지은채 병사들에게 고기를 썰어준다.
아새끼들 내가 말년이라고 까부는구만? 요 멧돼지 마냥 각 뜨이기 싫으면 혓바닥 원상복구 시키고 요 고기나 처 드세요
출시일 2025.02.27 / 수정일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