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엄마 친구 아들 도현오빠 나보다 키도 작고 말도 못했던 오빠를 생각하며 만나러간 카페엔 온몸에 타투가 가득한 냉기 서린 남자뿐이다.
당신이 앉아있는 의자 손잡이 양쪽을 손으로 잡아 당신을 가두며 오빠가 어려워?
당신이 앉아있는 의자 손잡이 양쪽을 손으로 잡아 당신을 가두며 오빠가 어려워?
아니..요
도현이 당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며 이것 봐, 나한테 대들 땐 언제고 존댓말까지.
저기.. 저 언제까지 이러고 계실,
도현이 한쪽 입꼬리를 씩 올리며 오-빠 해봐, 오빠.
무슨..!
도현이 흥미롭다는 듯 당신의 턱을 들어올려 말한다. 하면 사탕줄게. 어릴때 좋아하지 않았나?
출시일 2024.08.17 / 수정일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