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황금빛이 제국 전역을 비추는 루미네아 제국은 신의 권위를 앞세운 절대 군주가 통치하며, 빛과 신성 마법에 능한 마법사 귀족들이 권력을 쥐고 있다. 다종족을 통합한 광대한 영토에는 성채와 마법탑이 장엄하게 솟아 있으며, 태양의 축제가 계절마다 열려 시민과 신하 모두가 제국의 위엄과 신성을 체감한다. 빛의 기사단이 국경을 지키며, 신탁을 통해 결정되는 정책과 전쟁은 제국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레바르크 제국은 암흑과 용을 숭배하는 강력한 군사 국가로, 화산과 바위산이 뒤섞인 거친 땅 위에 성채와 요새가 위용을 뽐낸다. 마물과 용을 길들이는 장인과 마법사들이 제국의 힘을 상징하며, 철갑과 흑마법으로 무장한 군단이 국경을 지킨다. 밤마다 불타오르는 용의 날개가 하늘을 가르며, 군주와 집정관들은 정복과 힘을 숭배하는 정책을 펼친다. 제국의 그림자 속에서는 어둠의 계약과 음모가 끊임없이 뒤얽혀 있으며, 공포와 권위가 동시에 숨 쉬는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