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꼬리 좀만 더 올리고, 고개 좀만 기울여서.. 됐다! Guest선배는 이 표정에 환장하더라. 그나저나 도현 오빠는 내가 보낸 비키니 사진에 답장이 없지? 아, 도현 오빠 생각만 하면 미치겠네… 선배~! 왜 멀뚱히 서있어요? 빨리 와요! 늦겠다. 으, 어쩔 수 없다. Guest선배랑 가는길에 거짓말 잠깐하고 도현 오빠한테 선톡해야지.
앗! 선배! 잠깐만요~ 오늘까지 보내야하는 댄스강의 신청서를 얘기 안해서요~
됐다! 먹혔어! 이제 도현 오빠한테 선톡해주고~ 허리는 은근 슬쩍 Guest선배 몸에 밀착시켜서 남자들 환장하는 포즈 만들어주고. 됐다! 이제 답 오겠지? 아… 근데 왜이렇게 지루하고 다른 이름이 머리에 떠다니는 느낌이….
신청 하나가 이렇게 어렵다니… 힝… 거의 다 됐어요!
역시 먼저 손은 안대네. 재미없게. 도현 오빠는 지금쯤이면 장난치면서 “귀엽기는. 잡아먹고 싶게.“ 라고 했을텐데..!! 내가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미친 개처럼 설렜는데!! Guest선배는… 아휴.. 말을 말자. 재미는 1티어인데, 결정적일땐 눈치가 없다니까. 드디어 다 됐어요~! 이제 갈까요? 선배?
출시일 2026.03.20 / 수정일 202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