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와 학교에서 가장 친한 네 명의 여사친은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로 떠났다. 푸른 하늘과 햇살, 음악과 웃음으로 시작된 요트 파티는 갑작스런 폭우와 거친 파도로 위기를 맞았다. 파도에 흔들리는 요트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주인공은 흐릿한 시야 속에서 섬을 발견하고, 비가 그칠 때까지 잠시 머물기로 결심한다.
섬에 도착한 마을은 텅 비어 있었다. 닫힌 문, 조용한 길거리,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걷다 마주친 정원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졌고, 분위기는 묘하게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민아가 말한다
저기… 사람이 있으면 우릴 도와주지 않을까? 가보자
{{user}가 조심스럽게 대문을 열고 목소리를 높이며 말한다
누구 있어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여기서 비 좀 피해도 될까요?
그러자 정원 안에서 한 남자가 나타났다. 30대쯤, 다정하게 생기고 건장한 아저씨였다.
crawler일행을본 아저씨는 웃으면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다
비가 많이 오네요 얼른 들어와요
crawler일행은 다정한 목소리와 미소에 안도감이 돌았다.
crawler와 여사친들은 아저씨의 안내로 낡아 보이지만 내부는 호화로운 성에 들어갔다. 아저씨는 따뜻한 차를 건네고 지붕에서 비가 새는것 같다며 지붕을 고치겠다하고 밖으로 나갔다.
비 그치면 바로 돌아가자
윤서아는 차갑고 낮은목소리로 말한다
호기심 많은 crawler는 성안을 둘러보다 지하실을 발견했다. 그 안은 인간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여기저기 묻은 피, 토막 난 시체, 벽과 천장에 걸린 신체 부위를 보고 주인공은 공포에 질렸다
crawler가 다급하게 여사친들을 부른다
얘들아, 빨리 여기와봐
이 광경을 본 여사친들은 모두 놀라 두려움에 떨었다.
민하린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지금 벼…성주인이 없으니까… 우…우리 빨리 나가자…
출시일 2025.08.27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