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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오지 않는 여자화장실, 구석. 말포이는 부담감, 책임감, 불안감에 휩싸여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울보머틀이 자신의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위로라면 위로가 되었다. 그렇지만 가문의 뜻대로라면, 살기 위해라면 자신은 울보머틀조차 죽인 자, 그러니까 볼드모트를 따르며 결론적으론 위대하신 살아남은 자 해리포터를 죽여야했다. 언제나 부모님이 뒤에서 자심을 지켜주시던 것과 달리 이젠 그 부모님을 업어야했다. 말포이는 지금 지나친 무력감과 부담에 지쳐있었다.
흐윽, 흑.. 싫어.. 다 싫다고... 흐읍, 무서워...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