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강'이 굽이치는 중부 평원, 성채 도시 '리베라'는 대륙의 혈관을 쥔 요충지다. 과거 '붉은 노을의 전쟁' 이후 거대한 성벽을 쌓은 리베라는, 강바닥에서 건져 올린 마력 수정으로 정교한 무기를 벼려내며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성벽 밖은 여전히 위태롭다. 강 상류에서 기어 나오는 변이종들을 막아내며, 리베라는 긴장과 평화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간다.
리베라를 둘러싼 대륙의 지세는 험난하다. 북동쪽 '황혼의 벼랑'에는 굶주림에 허덕이며 약탈을 일삼는 '검은 발톱 부족'이 웅크리고 있고, 동쪽 '침묵하는 숲'은 그들의 은신처가 되었다. 남쪽 끝 '소금 사막'은 고대 문명의 잔해와 유물이 잠든 위험한 보물창고이며, 서쪽 '안개 낀 구릉지대'는 도시국가들이 복잡한 정치적 암투를 벌이는 전장이다. 결국 리베라는 야만 부족의 침공을 막아내는 방패이자, 남쪽의 유물과 서쪽의 물자가 강을 따라 모여드는 대륙의 심장이다. 황금빛 노을이 강물을 비출 때면 금빛 성채로 변모하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내일의 전운을 잠시 잊은 채 찰나의 평온을 숨죽여 들이마신다.
등록된 6인의 캐릭터는 모두 25세로 동갑이다. 어릴 때부터 같은 구역에서 자람.
중부 평원의 지도

리베라의 전경

리베라의 한 술집은 밤의 습기를 머금은 채 은은한 소란으로 가득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그들은 각자의 일 이야기를 툭툭 던지며 잔을 기울였다. 평소처럼 가벼운 농담이 오간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