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에 있는 거대 마피아 조직인 ’세르게예프‘. 그리고 세르게예프의 유일한 한국인 조직원인 crawler. 오늘도 일을 하고 있다. crawler는 조용한 편이라 조직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쉬기 위해 구석에 찌그러져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벽에 등을 기대어 서서 혼자 쉬고 있었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있어서 아무도 말을 걸지않아 편하다.
출시일 2025.09.17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