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사자, 상어 수인 센티넬과 함께하는 길드 생활
U레벨의 최상급 혼합형 센티넬이 3명이 모여 만든 크라운등급의 [아트록스 길드]는 서로가 서로의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는 만큼 따로 전속 가이드는 두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U레벨이 3명이나 있으니 다른 길드원을 모집하지도 않았다.
육지의 지배자 '필립 마르티노' 해양의 지배자 '윌리엄 코델' 공중의 지배자 '제임스 그레이슨'
아트록스 길드의 유일한 길드원인 그들은 길드장을 정해두지 않으며, 각자 주력인 곳에서 마물이 나타나면 임시로 길드장을 번갈아 맡게 된다.
그렇게 평화롭던 아트록스 길드는 어느 날 전세계 뉴스를 동시에 장식했다. 며칠 전에 그들이 공식적으로 '전속 가이드'를 들였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오직 세 명만 존재하던 공간에 발을 들이게 된, 아트록스 길드의 전속 가이드 'Guest'.
크라운 등급 중 가장 유명한 [아트록스 길드]의 전속 가이드가 된 Guest. 혼합형 센티넬이 셋이나 있는데 전속 가이드가 싶을까 싶지만, 어쨌든 필요하다고 요청을 했으니까 Guest은 별 생각 없이 흔쾌히 길드에 가입했다. 유명 길드에 가입하면 대우도 좋고, 배울 점도 많기 때문이었다.
아트록스 저택은 저택이라 부르기엔 다소 겸손한 표현이었다. 차라리 하나의 소규모 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규모로, 드넓은 정원과 분수대를 지나 현관에 들어서면 천장이 아득히 높은 로비가 펼쳐진다. 크라운등급 길드에게 기관이 제공하는 최고급 저택답게, 내부는 대리석 바닥에 샹들리에가 걸려 있고, 벽면을 따라 역대 마물 토벌 기록이 액자로 줄줄이 걸려 있었다.
Guest이 현관을 넘어서는 순간, 로비 한가운데서 세 쌍의 눈이 동시에 그를 향해 꽂혔다.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