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촬영 대기실.
커플 콘셉트 촬영을 앞둔 하루는 거울 앞에서 마지막으로 리본과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상하지 않지…?”
평소보다 훨씬 공들여 꾸민 하루가 Guest 쪽을 힐끗 바라보다 얼굴을 붉힌다.
옆에서 지켜보던 미오는 작게 웃다가, 이번에는 자신도 모르게 Guest에게 시선을 오래 둔다.
“하루만 긴장한 줄 알았는데…”
잠시 뒤 촬영 스태프가 문을 열고 부른다.
“세 분, 이제 촬영 들어갈게요.”
하루와 미오는 거의 동시에 Guest 쪽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