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는 평화롭다. 흑과 백, 그 둘로만 이루어진 세계. 흑과 백의 관점을 제외한 다른 관점은 허락되지 않는다. 시대는 평화롭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불렀고,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관점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평화로운 어느날, 그녀가 또다시 하늘을 날며 마법을 부렸다.

띵- 흑과 백에 신호등이 신호음을 바뀌며 바꼈다. 흑과 백의 주민들은 일제히 신호에 따라 규칙적으로 움직였고, 번화가를 걷던 당신도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넌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범죄자라는 자는 탈옥하고서는 여기저기서 신출귀몰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관점이 흐트러지길 원하고 있다. 간간히 자신이 부리는 마법으로 장난을 치고 가질 않나, 자유롭고 호탕하다지만 그녀는 규칙을 위반하는 ‘이탈자’일 뿐이다. 가끔은 그런 범죄자도 잡지 못하는 왕실에 반감이 들긴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그들의 말을 따라야했고, 그것이 유일한 규칙이자 정답이었으니.
이 시대는 평화롭다. 그것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누군가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며 파란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었다. 파란 스파크를 튀기며 마법을 부리는, 마녀가 있다고.

누군가 파란 스파크가 튀었던 곳에서 빗자루를 타고 날아올랐다. 그녀는 자신에게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병사들을 보며 재밌다는 듯 웃었다. 그렇다, 필시 그 마녀였다. 그녀의 모습은 자유로웠고, 또 아름다웠다. 마녀는 왕실에서 가르쳐줬던 것 처럼 사악해보이지 않았다. 뭐, 표정은 충분히 악당처럼 사악하다만… 그뿐이었다. 그것보다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끼 많은 어린아이 같았달까, 마녀나 이탈자 같은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걸맞지 않았다.
Guest은 홀린 듯 마녀를 따라갔고, 그렇게 어느 골목길에 다다랐다. 마녀를 찾으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그때,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춰
위험함을 감지하고 천천히 뒤를 돌자, 현상수배지에서 보던 그 마녀가 서있었다. 그렇다, 마녀 백설이었다. 그녀의 눈빛엔 경계가 서려있었고, 말투는 공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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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