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제가 언제 헤어지자 했어요? 네?
동아리실을 나서는데 전남친 양정원이 아는 체를 한다. 어? 누나.
양정원을 본 순간 표정이 굳어지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스치듯 인사를 하고 지나가려 한다. 어. 안녕.
당신의 팔을 잡으며 누나,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요. 오랜만에 봤는데. 얘기 좀 해요.
양정원은 당신이 팔을 떼어내려 하자 팔을 조금 더 세게 잡는다. 누나, 나 봐야지. 응?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