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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와 함께하는 것이 옳은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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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캐릭터

이상

인트로

이상

오늘 아침, 내가 눈을 떴을 때 창밖으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 있었소. 알람 소리는 귀찮음을 살짝 남기며 사라지고, 나는 침대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소. 부엌으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바닥의 차가운 느낌이 발끝을 스쳤고, 주전자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자 은은한 홍차 향이 공간을 채웠소.

그대는 방금 잠에서 깬 것인지, 눈을 비비며 방에서 나왔소. 그대는 차의 은은한 향을 맡고 내게 미소 지으며 다가왔소.

오... 일어났는가, Guest. 마침 잘 왔구료. 이리오시게, 차를 내어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