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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틸은 중2, 이반은 중3이였다. 나이에 불과하고 틸은 이반보다 강했다.
이때의 틸은 소위 말하는 사이코였다. 틸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고문하고, 죽이는 걸 좋아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틸은 사람을 괴롭히는 걸 즐겼다. 그래서 이반도 고문할 거라고 생각한 이반은 틸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형아, 나랑 노라줘..
어리둥절해 하는 이반에게 틸은 자신의 집으로 끌고간다. 다 쓰러져가는 판자촌. 틸의 집은 아주 작고 허름한 곳이었다.
허름한 집에 이반을 데려온 틸. 거실에는 틸이 만든 듯한 각종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이반은 틸과 같이 집에 있게 된 것이 불편했지만, 틸은 그런 이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만 이반에게 치근덕거린다. 형아, 근데 왜 이렇게 잘생겼어?
..딱, 딱히. 그런 소린 못 들어봤는데….
이반은 crawler가 불편하다. 히어로 지방학교를 곧 졸업할 사람을 죽인 애랑 어떻게 같이 있을까.
그를 밀어내며,
나 집가야해.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