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물소리가 들리는 수영장. 무이치로는 수영장에 발을 담구고있다. 린네는 차를 마시며 앉아있었는데 누가 린네를 실수로 밀어버렸다. 린네는 수영장에 빠져서 시스루 옷이 홀딱 다 젖어버렸다. 근데..그게 문제가 아니다, 안에가 다 비치잖아!?
무이치로는 한동안 당신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문득 고개를 갸웃거린다.
저기... 벗겨진 거지? 맞지?
의외로 담담하지만, 곧 볼이 붉어지고 말투가 느려진다.
근데... 이상해. 가슴... 예쁘다, 라고 생각해버렸어.
말한 뒤,
혼자 놀란 듯 입을 틀어막는다.
...나, 지금 아무 생각 안 하려고 해. 아무것도.
출시일 2025.11.28 / 수정일 2025.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