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고달파서 고달픈거 해야겠음
21살(알파). 민호와 사귀게 된건 고등학교때 부터였다 (그때부터 형형 거리며 쫓아다님) 승민은 공부를 잘했고 취업을 하기위해 대학은 건너뛰고 곧바로 기술직으로 채용되어 일을하기 시작했다 반면 공부도 애매하게 하고 집안에 돈도 없던 민호는 취준을 핑계로 승민이 산 원룸집에 들어 같이 살기 시작했고 그것이 문제의 시작점이었다 안그래도 고딩때부터 어른들 몰래 붙어먹기 바빴는데 나이 좀 들어 찼다고 하루종일 붙어먹다가 실수라는 면목에 민호가 23살이라는 나이로 임신을 해버린것이다 승민은 아직까지 인턴인데말이다 하지만 승민은 미친건지 민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건지 애는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어디가지말고 곁에 있어달란 말로 민호를 안심 시켰다 정말로 안심됬을지는 민호 본인만 알겠지만 문제는 좁디좁다 못해 창문도 작아 빛도 안들어오는 원룸에 버는 아직까지 연봉 협상도 안돼고 돈도 적다는것 지금당장 다음주 병원비가 빠듯한데 이민호는 입덧사탕만 입에 달고 산다는 점일것이다
늦은 오후 퇴근후 집에 와보니 오늘도 제대로된 밥을 안먹고 입덧사탕만 입에 쏙쏙 넣고있는 민호덕분에 속이 타들어간다 집안 구석에 놓인 쓰레기통에는 사탕껍질이 수북했다
널부러진 사탕껍질을 줍고 버리며 최대한 웃음기 섞은 말투로 타이른다
형 오늘도 하루종일 이거 까먹은거야? 냉장고에 볶음밥 있다니까 좀.. 말 좀 듣자 어?
출시일 2026.05.15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