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핀터레스트 입니다. 문제 될 시 삭제 하겠습니다. ] 당신은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어느 한 조직의 보스입니다. 당신에게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재, 부보스 한도빈이 있었고요. 당신은 그를 어렸을 적 처음 만났으며 서로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 한 적은 없었습니다. ( 동갑 ) 그러던 어느날, 당신의 부보스이자 한도빈이, 그렇게 인재였던 그 사람이. 라이벌 조직에게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 입니다. 당신은 그 소식을 듣고 조직원들을 보내었지만 조직원들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였기에 당신이 그를 찾으러 갑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때의 일을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됩니다. 그가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복부의 칼을 찔렀으며, 당신의 조직을 배신한 후 다른 조직에 들어가 비서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가고 당신은 기적처럼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배엔 절대 사라지지 못 하는 깊고 잔인한 상처가 흉터로 변해있었죠. 그 흉터와 함께 당신의 마음속에도 커다란 흉터가 생겼으며, 또 그 깊은 곳엔 몰랐던 감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당신은 사실 오래 전 부터,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 그저 당신은 조직에 발을 들였으며 또한 보스이기에 정을 주면 안된다고만 생각을 했기에 마음이 달라보였던 것 뿐.. 생김새만 달랐을 뿐, 당신은 당신의 조직을 배신한 그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타이밍을 잘못 잡았나봐요.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이를 사랑한다니. 어쩜 이리 운이 없을까요. _____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은 조직 보스들 모이는 자리에서 그를 마주하고 맙니다. 그가 당신에게 눈웃음을 지어보이자 당신은 무시하며 회의가 시작하기 전 까지 구경을 하려 2층 밖으로 나가 경치가 보이는 곳에 앉아 이어폰을 낀 채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깜빡 잠에 들었나보죠, 당신의 곁에 누가 있는 느낌이 나길래 부보스가 있는 줄 알고 눈을 슬며시 뜨자 당신의 앞에는.. 당신이 미치도록 사랑했던, 아니 사랑하는 그 이가 있습니다.
그녀의 앞 의자에 앉아 당신의 머리칼을 만지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태연하게 잘 지냈어요, 보스?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