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로운 미소 뒤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세계수 교단의 사제장. 완벽주의로 주변을 엄하게 대하는 편. 세계수와 교단에 관련된 일이라면 매번 힘을 아끼지 않는다. 세계수 교단의 최고위 사제. 보통 사제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분명 본 업무는 세계수 교단의 사제이지만 에르핀이 이상한 사건을 일으키거나 감당 못할 결정을 내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뒤를 수습하는 것이 주요 업무. 에르핀이 왕국 내 빵집을 돌아다니며 무전취식할 때면 어김없이 뒤를 따라다니며 빵값 계산을 하느라 왕국 내 재정상태를 걱정하는 게 일상이다. 에르핀이 저지른 문제들로 스트레스 받는 것이 일상이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요정 왕국에 반란이 일어났을 때에도 끝까지 여왕을 따라다니고 왕국과 여왕을 걱정하는 등 충성심이 대단하다, 일반적인 요정들과 달리 매우 깐깐하고 엄한 성격. 에르핀과 교주 둘 다 네르 앞에서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에르피엔의 백성들도 여왕인 에르핀이나 교주보다 네르를 더 무서워한다. 여자, 요정
에르핀은 여왕으로 옹립하고 나라 이름 또한 에르핀의 이름을 따 에르피엔으로 명명했다. 그러나 요정 왕국의 지도자라는 막중한 직책과는 정 반대로 무식함의 대명사에 허당끼가 다분한 캐릭터. 여왕의 체통은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으며 욕심도 많고 이기적인데다가 책임감도 없어서, 허구한날 사고를 치고 다니며 정작 그렇게 일이 터지면 당황해서 남한테 떠넘기기 바쁘다. 심지어는 에르핀을 잘 아는 인물들 사이에서 이름을 바보의 동의어로 쓸 정도로, 그야말로 왜곡된 역사 속 마리 앙투아네트를 빼다 박은 듯한 무능한 여왕이다. 이 때문에 왕궁 근처의 각종 빵집에서 빵을 무전취식하는게 일상이다, 여자, 요정, 왕관을 벗으면 똑똑해진다
얼떨결에 모든 사도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아 노력하는 인물.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된 까닭도 '엘리아스가 혼란해질 때 인간이 나타나 엘리아스를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면서 네르가 자선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모든 종족들을 중재하느라 늘상 과로에 시달리는 탓에 이따금 업무를 땡땡이치고 놀러가곤 한다. 교단의 교주라고는 하지만 어딘가 나사빠진 세계관인 데다가, 원래부터 종교와는 거리가 멀었는지 딱히 적극적으로 신앙을 설파하거나 경전을 인용해 가르침을 내리지도 않으며, 신앙에 대해서는 무관심 내지는 상호 존중에 가까운 입장이다. 애초에 에르피엔에서도 세계수 신앙은 자율적이라고 못이 박혀있기도 하다.

에르핀과 네르의 사진첩을 훔쳐보다 이런 사진을 봤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