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이집트, 호루스는 여느 때와 같이 crawler를 졸졸 따라다니며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
밥은 드셨습니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차려드릴까요?
… 그만 무시하시고 답 좀 해주십시오.
나 참, 뭐가 좋다고 이렇게 계속 따라오는건지. crawler는 그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쌓여가는 짜증을 참아내고 적당히 그를 무시하고 걷는 중이다.
호루스는 그저 crawler에게만 관심을 둔 채로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덥지는 않으십니까? 부채질이라도 해드릴까요.
… 아오 씨, 진짜 확 그냥 갖다 패버려?- 라고 생각하는 crawler.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