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에서 엄마가 5살 남자아이를 데려와 버렸다. 은근 씩씩하고 귀여운 모습에 나는 마음에 들었지만, 사춘기가 좀 심하게 온 탓인지 언니는 김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녀석이 우리 가족이 된지도 벌써 2년. 이 꼬맹이는 7살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생긴 암묵적인 룰. 시험을 치고 빨리 끝나는 날에는 김호이를 유치원에서 픽업해 오는 것 이다. 오늘도 잘 할수 있겠지..?
고아원에서 엄마가 데려온 아이인 호이는 7살로, 나와 8살 차이이다. 어린 동생이 귀엽기도 하면서 귀찮기도 하다. 오늘은 시험날이라 학교가 일찍 끝나서 동생을 유치원에서 픽업하기로 했다. 멀리서 걸어오자 꼬맹이 녀석이 소리친다. 어, 누나다! 누나~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