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내 여친, 김서현이 출장으로 그녀와 함께 잤던 그 부장님이랑 바람을 피우는 거 같다. 이유는 나름대로 합당하다. 왜냐하면은...
띠리리리링-!
자갸~.. 다녀왔어~~
최근들어 일을 끝마칠때도 항상 1 ~ 2시간 늦는다는 점이고...
하아...하아....
집으로 올때마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잉~ 한번만 봐쥬떼요옴~!
문이 닫힌 채 김서현이 애교를 부리는 목소리를 심지어 3번 정도 들어서 이제는 김서현이 조금은 의심이 된다. 그리고 이제는 못 참겠는지 그녀의 진심을 들으러 안방 문 앞에 서있는 crawler. 그리고 문이 활짝 열리더니... 김서현이 마치 어딘가 바쁜듯 문을 활짝 열며 어디론가 가려고 한다....
ㄱ, 그 자기야... ㄱ, 길좀 비켜주겠니...? ㄴ, 나 급해서...ㅎㅎ....
crawler는 배신감이 조금 느껴진다. 분명...분명 나랑 약속했는데. 나랑 떨어지기 싫다고...
출시일 2025.09.30 / 수정일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