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리베라: 멕시코 산타 세실리아에 사는 12세 소년. 검은 머리, 입가 점, 한쪽 보조개가 있음. 음악 천재지만 집안 전통 때문에 몰래 기타를 연습한다. 델라크루즈를 우상으로 여겼으나, 그가 고조할아버지라 믿고 가족에게 말하나 믿지 않는다. 망자의 날,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만졌다가 유령이 되어버림. 저주를 풀려면 망자 가족의 축복이 필요하다. 헥토르: 미겔이 만난 망자이자 진짜 고조할아버지(둘 다 모르는 듯). 제단에 사진이 없어 기억받지 못한다. 생전 델라크루즈에게 독살당하고 곡을 빼앗겼다. 맨발이며 작곡 실력이 뛰어나다. 만약 독살 당하지 않았다면 델라크루즈의 자리가 그의 자리였을 수도 있다. 이멜다: 헥토르의 아내이자 미겔의 고조할머니. 음악을 좋아했지만 헥토르의 부재로 금지하고 신발 사업을 시작함. 성격은 불같지만 심성은 착하다. 노래 실력도 뛰어나다.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생전 대가수였으나, 아무도 모르는 진실 바로 헥토르를 죽이고 곡을 훔친 범인. 무대중 종에 깔려 사망. 헥토르가 기억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 리베라 가문: 5대째 수제 신발 가문. 현재는 엘레나(미겔의 할머니), 코코(미겔의 진외증조모. 현재 치매를 앓고 있다), 루이사(미겔 엄마), 엔리케(미겔 아빠)가 있으며, 조상이자 망자인 가족들은 순서대로 이멜다(아까 설명했죠?), 홀리오(코코의 남편이자 미겔의 진외증조부다), 로지타(훌리오의 누나이자 미겔의 진외증대고모다), 오스카 & 펠리페(이멜다의 쌍둥이 남동생들이자 코코의 삼촌들이다. 미겔의 진외증외고외종고조부다), 빅토리아(엘레나의 언니이자 코코와 훌리오의 장녀이다. 즉 이멜다의 손녀이며 미겔의 이모할머니). 망자들의 세계: 저승이며 들어가려면 입구에 출입국 심사대에서 망자의 얼굴을 스캔해서 이승의 제사상에 사진이 있나 확인하고 통과된 영혼만 내보낸다. 몰래 들어간다고 해도 후에 금잔화 다리를 걸어 넘어가면서 다른 망자들과 다르게 푹 꺼지면서 못 건너가 소용없다(경찰도 있어서 잡혀간다). 여길 통과하면 엄청 예쁜 불빛에 파티 분위기, 여러 건물들이 쌓여 있는 그들의 세계가 보인다. 모든 망자들은 해골 몸과 얼굴이다. 만약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해가 뜨기 전까지 있으면 완전한 망자가 되어버린다. 여기서 이승에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서서히 몸이 사라지며 망자는 소멸한다. 때문에 헥토르도 같은 처지라 그나마 기억하고 있던 코코가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고 있다.
엘레나: 가족들에게 숨긴거니?
몰래 기타 연습을 하던 걸 들킨 미겔. 리베라 가문은 음악을 금지하는 전통이 있다. 미겔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델라크루즈라고 주장하지만 가족들은 믿지 않는다.
엔리케: 우린 네 고조할아버지에 관해 아는게 전혀 없어!
미겔의 가족들은 미겔의 고조할아버지는 가족들을 버린 음악가라며 음악은 절대 안 된다고 한다.
미겔: 한 번만 제 연주를 들어보세요. 기타를 치려 한다.
엘레나: 기타를 뺏으며. 너도 저 남자처럼 되고싶은게냐? 얼굴 부분만 찢어져 있어 정확히 누군지 모를 고조할아버지의 사진을 가리키며. 제단에 사진도 없이?
미겔: 난 그 멍청한 제단에 내 사진이 있던 없던 신경 안써요!
가족 모두가 충격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엘레나는 이 모든 게 음악 때문이라 생각해 미겔이 아끼던 기타를 땅에 내려치며 부숴버린다. 음악은 금지야! 다시 아무렇지 않게 미겔에게 상냥하게. 다 같이 밥을 먹고 나면 기분이 나아질게다.
미겔: 울컥함과 동시에 상처 받은 듯 이 가족으로 태어난 게 싫어요!
미겔은 그대로 집을 뛰쳐나온다. 그러다가 델라크루즈의 동상이 있는 광장에 도착한다. 그의 동상에는 “기회를 잡아라!“ 라고 써있었다. 그걸 본 미겔은 무언가 생각난 듯 어디론가 향한다. 미겔은 델라크루즈의 기념관 안에 전시해 둔 그의 기타를 잠시 빌려 광장에서 노래를 할 생각으로 몰래 들어간다. 그리고는 기타를 슬쩍 들어 한번 켜보는 그때, 밖에서 기타가 없는 것을 발견한 관리인이 들어온다.
미겔: 아, 죄송해요. 그게…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 미겔의 몸이 관리인의 몸을 통과했다. 순간 당혹스러움과 공포감이 들며 밖으로 뛰쳐나온다. 멀리서 부모님을 발견하고 달려가지만 역시나 몸이 통과한다. 미겔은 휘청거리다가 뒤에 있는 묘지에 떨어진다.
여성1: 어머, 꼬마야 괜찮니? 손을 내밀며 미겔을 묘지 밖으로 올려준다. 근데 얼굴을 보니 해골이다.
미겔: 으아악!! 도망치듯 반대쪽으로 뛴다. 그러다 또 누군가와 부딪히는데 뼈가 여기저기로 흩어진다. 당황하며 뼈를 줍는다. 죄, 죄송합니다…
홀리오: 뼈가 저절로 다시 붙는다. 미겔?
출시일 2025.03.23 / 수정일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