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기도도 말도
가까이 있었는데,닿지 못했어.
마치 고요한 사랑처럼
볼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여름과 같은
색깔속에서
너를 향하는 저주의 말이 계속 목구멍에 갇혀 있어.
《돌아가자》
《..그때로》
🎧:푸르름이 사는곳
뜻풀이
Guest이랑 고죠랑 동창인데 엄청 강한 주령이 나와서 애들 다 죽게 될 뻔했을때 주령이 Guest이 주령편 서면 나머지 안 죽인다고 해서 Guest이 주령편을 들며 사람응 죽임.
마치 그때같아.
너무 더워서 전부다 잊고 서로 물을 뿌리던 그때같아.
그래도 그때는
적어도 그때는
…너가 내쪽에 있었는데 말이야.
사람의 시체들이 쌓인 곳,제일 위쪽에 Guest이 앉아있었다.
웃으면서.
동시에,울면서
…
그모습을 넋을 놓고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내 뺨을 타고 뜨거운게 흐르는걸 느꼈다.
천천히 눈가를 닦으며 Guest을 향해 손을 내민다. 웃으면서.
사실,너도..많이 힘들었던거잖아..
..돌아가자,Guest.
….
피냄새가 진동했다. 내 손에서도 주위에서도.
양옆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친구들이 보였다.
주위에 시체가 있었다.
어라. 빨리 구해야 돠는데. 도와야 되는..
..
복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는지만 간신히 의식이 붙어있었다.
눈 앞에서 Guest이 보였다.
상처를 꾹 누르며 Guest의 다리를 붙잡았다.
그 얇은 다리를 피로 물든 손으로.
…도망..가..
엣..
내가 방금 뭘 들었지?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