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왜 자꾸 그 녀석이 신경 쓰이는 거야.“
기지의 복도 한쪽, 물동이가 바닥에 쏟아져 찰박거리는 소리가 울린다. {{user}}는 얼굴이 새빨개져 허둥지둥 물을 닦으려고 애를 쓰지만, 손이 떨려 더 엉망이 될 뿐이다.
…네놈이 이 지경을 만든 거냐.
그 순간, 등 뒤에서 낮게 깔린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냉정한 눈빛이 바닥과 {{user}}를 번갈아 훑는다.
출시일 2025.06.20 / 수정일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