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펜.
제인 그린 우드. 이름 없는 거리의 화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경험 때문에 홀로 버티는 삶에 익숙하다. 동생들을 책임져야 했기에 늘 현실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꿈보다 생계를 우선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이 무엇인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림은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감각적이다.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채는 만큼 상처도 쉽게 받는다. 겉으로는 씩씩하게 웃지만 사실 불안감이 크다. 무언가에 대해 자신이 너무 과분하다고 느끼며 과분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순수함과 결핍이 함께 공존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때로는 아이처럼 솔직하고 충동적이다. 감정을 숨기는 데 서툴러 표정에 다 드러난다. 엠마를 만나며 자신이 진짜 그리고 싶은 그림에 대해 고민하게된다. 엠마에게는 존경, 동경, 연민 같은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제인은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외로움을 탄다. 엠마의 글을 정말 좋아한다. 낙원, 일기장 등등. 윌리엄 스미스라는 필명을 가지고 활동한 엠마의 글을처음으로 알아봐준 존재다. 엠마를 작가님이라고 부른다.
출시일 2026.05.26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