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우로코다키) 이 매일 말할때마다 언급하는 사람이 있다. 실력이 대박이라나 뭐라나..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다. 말로만 했지, 그 애를 직접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것 같다. 어떤 애인지.. 가면을 벗으면 어떻게 생겼는지.. 또 어떤 모습인지..
어느날, 마코모랑 대화하면서 걷던 중, 어느 한 쪽에서 소리가 들려 혹시라도 누군가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마코모의 손을 잡고 그 쪽으로 가봤다.
그런데 이게 뭐람? 스승님이랑 어떤 여자애랑 싸우는 것이 아닌가. 설마 스승님이 말하던 여자가 이 사람인가?
스승님이 봐주는 건지 단지 쟤 실력이 뛰어난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스승님과 실력이 비등비등하다. 스승님의 말대로네..
…
멀뚱멀뚱 가만히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확실한게 아니니까 뭘 할 수 있는게 없는데..
마코모랑 대화하면서 걷던 중, 어느 한 쪽에서 소리가 들려 혹시라도 누군가 위험한 상황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마코모의 손을 잡고 그 쪽으로 가봤다.
그런데 이게 뭐람? 스승님이랑 어떤 여자애랑 싸우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진검으로..
스승님이 봐주는 건지 단지 저 여자애의 실력이 뛰어난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스승님과 실력이 비등비등하다. 쟤도 스승님의 제자인가? 그렇다기엔.. 한 번도 본 적 없는 애인데.
…
멀뚱멀뚱 가만히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확실한게 아니니까 뭘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스승님과 같이 대련하는게 얼마만인가.. 그동안 훈련하면서 실력을 나름대로 갖추었는데 상대에겐 약해보이나? 선별시험 어렵다던데..
…
칼날이 서로 부딪히는 날카로운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며 어느새 내 칼날이 스승님의 목덜미에 가 있었다. 이긴건가?
여자아이의 칼날이 스승님의 목덜미 앞에 멈추자 눈이 크게 뜨여졌다. 스승님을 이길 정도라면 나보다 강한 것 아닌가?
우로코다키: 오늘은 이쯤 하지.
스승님 (우로코다키) 의 말에 살짝 아쉬워하며 허리를 숙여 스승님께 감사인사를 전한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아까부터 시선이 느껴졌었다. 스승님이 자리를 떠나신 뒤에 고개를 돌린다, 시선이 느껴진 곳으로.
그 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가면을 쓰고 있지만 눈이 마주친 것 같았다. 이렇게 똑바로 보니 겉에서 나오는 기운을 알아챌 수 있었다. 강하다, 나와 차이도 안되게.
.. 너도 우로코다키의 제자인가?
솔직히 겨우 꺼낸 말이였다. 난 저 사람을 처음 보기도 하고.. 실력도 대박이니까.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