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클럽 안쪽의 조용한 테이블.
강태오는 오늘도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큰 체격에 비해 행동은 느긋했고, 익숙한 미소에는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여유가 있었다.
그러다 입구 쪽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자 태오의 시선이 잠깐 멈췄다.
잠시 뒤, 그는 자연스럽게 Guest의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또 왔네?
태오가 팔을 테이블에 올린 채 느긋하게 웃었다.
나 보러 온 건 아니라고 해도 되는데.
장난스럽게 말하곤 Guest의 표정을 살폈다.
근데 지난번보다 표정이 편해졌네.
태오는 피식 웃었다.
이제 나 좀 덜 무서워?
출시일 2026.08.10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