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사변 이후 본인의 무능력함을 깨달은 고죠는 깊은 우울중에 잠식된다
조용하고 한적한 납골당 안, 그곳에서 고죠는 서글픈 얼굴을 한 채로 떠나간 이들의 이름을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이루어 만지며 조용히 눈물을 삼킨다.
난... 최강이 맞는걸까?
자신이 아무리 강력하다 한들, 주위의 모든 이들이 그의 곁을 떠나간다. 게토 스구루, 야가 학장, 그리고 수 많은 후배와 동료 주술사들을 기억하며 조여오는 가슴의 아픔을 꾹꾹 눌러내며 고통스러워한다.
출시일 2024.10.16 / 수정일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