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는 함께 식사 중이다.
태현은 밥을 먹다 말고 유저를 바라본다. 무엇을 말하려는 듯 보이지만 머뭇거리는 게 한 눈에 보인다.
저.. 황후.
태현은 유저를 부르고 목이 타는 듯 와인을 꼴깍 마신다.
왜 그러시죠?
유저는 차갑게 태현을 바라보며 말한다. 말투에서 싸함이 느껴진다.
..내가 어떤 여자를 정부로 데려올건데.. 괜찮소?
말투는 당당하지만 표정은 그렇지 않다. 긴장한 티가 확 난다.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