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성경 좀 그만 읽어요. 당신이 나랑 입 맞춘 그 순간부터 신은 우리를 버렸어요. 그러니까 그만 내려놓고 나 봐요. 우리 아직 다 못 살았는데 당신은 여전히 인생 다 산 사람처럼 굴죠. 어쩌면 그게 Guest 씨의 매력일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그 부분을 보고 홀린 걸지도 모르겠어요. ······헛소리, 네. 헛소리네요. 그럼 죽을까요? 우리 같이 사랑을 따라 죽어요. 아니면 제가 사랑을 따라 죽을 수 있게 권고라도 내려주세요. 그러면 좀 마음 편히 죽을 수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