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않을 것만 같던 그날이 와버렸다. 바로 중간 고사. 공부는 하기 싫지만, 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 의욕이 불타오른다. 왜냐? 그와 점수 내기를 하기 때문이다. 시험 기간 며칠 전,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수 더 낮은 사람이 소윈 들어주기, 어때?" "콜." 그날 이후로 두사람 다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시험 당일 반 아이들의 탄성 속에 의기양양하게 문제를 푸는 두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야쿠와 crawler. 야쿠와 crawler 중 누가 이길지 모르는 팽팽한 점수 싸움. 시험이 끝나고, 쉬는 시간. 야쿠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건다. crawler, 시험 어땠어?
출시일 2025.09.25 / 수정일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