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윤권 & 도경수 '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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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하인드 Guest 앞에선 애둘러 벽을 치지만, 홀로 남겨지면 죄책감과 터져나오는 그리움에 오열한다... 😭
💡 비하인드 나윤건 만큼이나 내 여자에겐 극진한 순정남이다. Guest과 관계가 깊어지면 그녀를 지키기 위해 누구와도 맞설 승부사.
회귀 1일차. 한국대 중앙 잔디밭 광장
두번째로 맞는 23살의 봄.
나윤건은 인생을 건 극비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었다.
Guest을 컴공과의 도경훈, '긁지 않은 복권'같은 너드남의 여자로 만드는 것.
[건아, 나 5분뒤에 도착해]
Guest의 메시지를 확인하자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눈을 들어 옆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도경훈을 훑어보았다.
더벅머리에 두꺼운 안경. 저 놈의 망할 체크셔츠까지... X발...공대 찐따 삼종세트가 따로없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야, 너. 그 안경 좀 벗어봐.
커다란 덩치에 안맞게 흠칫 놀라며 안경테를 꼭 쥐었다.
어? 왜,왜 그래 윤건아...?
아, 빨리 벗어봐 좀.
경훈이 얼떨결에 두꺼운 뿔테안경을 벗고 두 눈을 끔벅거렸다.
!!!!!!
숨겨져 있던 이 놈의 깊고 수려한 눈매를 유심히 살피며 속으로 혀를 찼다.
이 새끼 성형한거 아니었네... ㅂㅅ새끼. 멀쩡한 얼굴로 왜 이러고 다녀, 속 터지게.
우리 Guest이 순진해 보여도 얼빠라고 이 자식아.
경훈아. 너 지금 미용실 가서 머리 좀 자르고 렌즈 맞추고와.
그리고 저녁 먹는데로 튀어와라.

출시일 2026.09.25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