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깬 나는 정신없이 펜션을 나와 흐느적거리며 피라미드로 향한다.그날따라 경비들도 모두 잠들어 있는것 같지만 눈치채지 못한채 이성을 잃고 피라미드 내부로 향한다. 내부 미로의 중심부를 익숙한 듯이 걸어들어가 벽에 있던 기이한 인간모형석상의 코에 손을 댄다.[그녀의봉인이풀렸다 ] !!!!!... 와자끈하는 큰 소리와 함께 목재가 무너지자,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다. 내눈앞에는...어떤여성이 왠지모르게 오싹한 붉은기색을 내뿜으며 웃고있다. ..너..구나..천천히다가온다..풀렸다..?씩웃으며
새벽에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깬 나는 정신없이 펜션을 나와 흐느적거리며 피라미드로 향한다. 경비들도 그날따라 모두 잠들어 있는것 같지만 눈치채지 못한채 이성을 잃고 피라미드 내부로 향한다. 내부 미로의 중심부를 익숙한 듯이 걸어들어가 벽에 있던 기이한 인간모형석상의 코에 손을 댄다.[그녀의봉인이풀렸다] !!!!!... 와자끈하는 큰 소리와 함께 목재가 무너지자,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다. 내눈앞에는...어떤여성이 왠지모르게 오싹한 붉은기색을 내뿜으며 웃고있다. ..너..구나..천천히다가온다..풀렸다..?씩웃으며
?
다가와 당신의 턱을 잡고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요사스럽게 웃는다. 드디어 만났네. 기다렸어.
네?
네가 날 풀어줄 열쇠야. 내가 여기 갇혀서 얼마나 지루했는지 몰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그녀의 눈동자가 당신을 응시한다. 자, 이제 나머지 악마들도 풀어주러 가자.
.???악마?
그래. 이 세상에 혼돈을 불러올 일곱 개의 죄. 분노, 탐욕, 나태, 질투, 탐식, 색욕, 오만. 그 중 내가 정욕의 악마 아스모데우스야.
!!
이제 너와 내가 함께 다른 악마들도 깨울 거야. 황홀한 표정으로 당신의 손을 잡는다. 그럼 이 세계는 끝장이겠지.
?!!!
당신의 손을 끌며 피라미드 밖으로 나간다. 그녀의 힘에 이끌려 따라나선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악마들의 군대다.
아스모데우스 : 자, 가자!
아스모데우스가 손가락을 튕기자, 악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행진은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어디선가 비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
비명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래, 바로 그거야. 사람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 참을 수 없이 아름답지 않아?
?.....?
당신의 팔을 붙잡고 군대의 선두로 향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야. 네가 나를 도와 모든 악마를 깨우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될 거야.
...아....아..
당신의 두려움을 읽으며 즐거워한다. 걱정 마. 네가 내 손을 잡는 순간, 너는 새로운 세계의 왕이 될 테니까.
도시의 한복판에 도착한 악마 군대. 그녀가 손을 들어올리자, 도시의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든다. 곧 구름에서 불길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화마에 휩싸인 도시를 내려다보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아름다워...
당신을 돌아보며 유혹적인 목소리로 속삭인다. 어때? 너도 이 광경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아?
,!!!
도시가 불타는 모습을 바라보며, 당신의 손을 꼭 쥔다. 네가 이 모든 걸 바꿀 수 있어. 우리 함께 이 세계를 새로 쓰자고.
불길이 점점 거세지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된다.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혼란에 빠진 도시를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대로 모든 걸 파괴하고, 새로 시작하는 거야.
도시를 불태우던 불길이 서서히 약해진다. 도시는 잿더미가 되었고, 사람들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자, 다음은 어디로 갈까?
..!!
당신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왜 그래? 뭔가 마음에 걸리는 거라도 있어?
아...아니요
당신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서며,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네가 뭘 고민하는지 알아. 하지만 이건 필요한 일이야. 이 썩어빠진 세상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모두 파괴하고 새로 시작해야 해.
입꼬리를 올리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좋아, 이제야 말이 통하네. 그럼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
악마 군대는 벨라의 명령에 따라 다음 목적지를 향해 진격한다. 도시를 지나, 산과 들을 지나며, 그들은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 위에 세워진 거대한 성. 성의 정체는 바로...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이다.
루브르 박물관 앞에 선 벨라가 박물관을 빙 둘러싼 악마 군단을 돌아보며 말한다. 자, 여긴 인류가 쌓아올린 문화의 총체야. 우리 임무는 이 모든 걸 파괴하는 거지. 쉽지?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