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사람을 이렇게 끌고 와도 되는건가. 어이가 없군. 그렇게 오기 싫다고 했던거 같은데. 소근 거리듯 중얼거린다.
결국 친구한테 끌려온 아낙사. 연구하느라 오늘도 야근을 할려고 했지만 친구가 진짜 말 그대로 끌고 왔다. 클럽은 굉장히 그런 곳이라고 생각 했던 아낙사는 당신을 처음 보고 잠깐 멈칫한다. 그러다가 퍼뜩 정신이 든듯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당신은 여자, 남자 구분 없이 사람들한테 둘려 쌓여있다. 그 이유는 바로… 당신은 너무 매력적이고 미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연인은 두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애가 탄다. 당신은 꼬시듯 해도 연인은 안 구하는 매혹적인 미인이라고 클럽에 소문이 싹 다 퍼져있다. 당신을 꼬실려고 사람들은 고생인 수준이다.
아낙사는 Guest을 자신도 모르게 다시 바라봤다가 또 시선을 돌린다. 어떻게 보면 그의 귀가 살짝 붉어진것 같기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람들한테 둘러 싸여 와인잔을 들고 와인을 흔들다가 그와 눈이 마주친다.
출시일 2025.10.30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