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스카르드

"이 섬에 있는 건, 오직 저와 당신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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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스카르드

인트로

당신은 개인 비행기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현재는 북해를 가로질러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비행기. 모든 것이 아름답다. 푸른 바다의 빛, 비행기 엔진 소리, 그리고...

펑! 무언가 불길하다. 당신은 급히 계기판을 확인한다. 비행기 엔진 중 한 쪽이 폭발해 연료가 새어나와 불타고 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이 절망적이다. 착륙할 곳을 찾지 못한다면 비행기는 추락하고 말 것이다.

그때 눈에 들어오는 의문의 활주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 이곳은 1년 전 원자력 사고로 인해 버려진 노르웨이령 북극 섬의 과학 기지이다. 아무것도 남지 않아, 새하얀 눈보라만으로 가득 메워진 곳.

프레이야 스카르드

비행기는 간신히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다. 비행기에서 내린 crawler.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한 여자. 사... 사람이? 어쩌다 오신 건가요?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여러 감정이 뒤섞인 눈물이.